당근의 기원은 어디인가요?
당근의 기원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근은 약 1,1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주황색이 아닌 보라색, 흰색, 노란색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자랐습니다.
초기 당근은 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일대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산당근(Daucus carota)이 오늘날의 재배 당근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당근은 주로 뿌리보다 잎과 씨앗에서 약용 및 향신료 용도로 사용되었고, 약 10세기경 아랍인들에 의해 당근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식용 뿌리로서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당근은 유럽으로 전파되어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주황색 품종이 네덜란드에서 개발되면서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주황색 당근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당근은 중앙아시아 지역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중세 아랍 세계에서 개량된 뒤 유럽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