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막염의 위험은?
수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막염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드물게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영과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1. 오염된 물로 인한 감염 위험 수영장, 호수, 강 등의 수영 환경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거나 오염된 경우, 다양한 병원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수막염을 유발하는 수막염균(Neisseria meningitidis)이나 포도상구균 등이 물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은 낮으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을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 등은 수질이 좋지 않은 곳에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귀 감염과 관련된 수막염 수영 중 귀에 물이 들어가 외이도염(외이염)을 유발할 수 있고, 드물게 이 감염이 중이염 등을 거쳐 수막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적인 귀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상처를 통한 감염 수영 중 피부에 상처가 있는데,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그 부위를 통해 병원체가 침입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수막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4. 예방 방법 - 수영장 등 공공 수영장은 정기적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소독하는 곳을 이용합니다.
- 청결한 수영 환경을 선택하며, 자연수영장 이용 시 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 수영 전후 손과 귀를 깨끗이 씻고,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수영 중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방수 밴드를 사용하거나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영 후 몸을 잘 말리고, 이상증상(두통, 발열, 목 경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수영 시 수막염에 걸릴 위험은 매우 드물지만, 오염된 물에 노출되거나 귀, 상처를 통한 감염 가능성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청결한 수영 환경을 유지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