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는 어떤 병원균에 취약한가요?
포도는 다양한 병원균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주요 병원균은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으로 나뉩니다.
이들 병원균은 포도의 생육과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곰팡이 병원균 - 흑색곰팡이병(포도탄저병) : 주로 *Elsinoe ampelina*에 의해 발생하며, 잎과 가지에 흑색 반점과 궤양을 형성해 광합성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 잿빛곰팡이병(보트리티스 병) : *Botrytis cinerea*가 원인으로 꽃과 열매에 영향을 주어 과실 부패를 유발합니다.
습한 환경에서 특히 심각합니다.
- 불룩가지병 : *Phomopsis viticola*에 의해 발생하며, 가지와 줄기에 줄무늬와 궤양이 생겨 수세가 약해집니다.
- 흰가루병 : *Uncinula necator*가 원인으로 잎과 포도송이에 흰 가루 같은 병반이 생깁니다.
광합성 저해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합니다.
2. 세균 병원균 - 세균성 구멍병 : *Xanthomonas campestris*에 의해 발생하며 잎과 줄기에 작은 구멍과 반점이 나타납니다.
- 세균성 썩음병 : *Erwinia amylovora* 등으로 인해 가지와 열매가 무르게 썩는 병변이 나타납니다.
3. 바이러스 및 트란스미션 병원균 - 포도잔가지무늬바이러스(GVA), 포도바이러스 A(GVA)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포도나무의 생장 저해와 수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진딧물, 곤충, 접목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포도는 특히 곰팡이 병원균에 매우 취약하며, 습한 환경에서 병 발생이 더욱 빈번해집니다.
효과적인 방제와 위생 관리, 적절한 환경 조절이 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포도 생산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