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나무의 수형 조양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체리 나무의 수형 조양법(樹形調養法)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나무 형태를 유지하고,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 가지치기와 형성관리를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체리 나무는 적절한 수형 조성으로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하여 병해충을 예방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체리 나무의 대표적인 수형 조양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심주형(중심주 수형) - 가장 일반적인 수형으로, 중심 줄기(주간) 하나를 세우고 그 주간에서 측지가 사방으로 퍼지도록 가지치기 합니다.
- 주간이 곧고 강하게 자라도록 유도하며, 측가는 30~45도 정도의 각도로 벌어지게 하여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합니다.
- 체리 나무는 중심 주간이 뚜렷하며 가지가 고르게 퍼지는 이 수형이 관리와 수확이 용이합니다.
2. 지주형(개주형) - 중심 주간을 강제로 절단하고 여러 개의 주간을 세우는 방법으로, 나무 전체가 낮고 넓게 자라게 하는 수형입니다.
- 나무 크기를 낮게 유지하여 수확과 관리가 편리하지만, 너무 빽빽해지지 않게 가지를 솎아 줘야 합니다.
- 주로 체리 재배가 작은 규모거나 수확 작업을 쉽게 하려는 경우 적용합니다.
3. 완전 개장형(복숭아나무 수형과 유사) - 주간 줄기를 거의 제거하고 여러 측간을 중심으로 열린 형태로 만드는 수형입니다.
- 햇빛과 바람이 직접 가지 전체에 골고루 닿도록 하여 병충해 발생을 줄이고, 과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그러나 체리 나무에는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가지치기 원칙 - 겨울 휴면기 동안 불필요한 겹친 가지, 병든 가지, 약한 가지, 수평에서 너무 가파른 각도를 이루는 가지를 제거합니다.
- 신초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잘라 주어 신선한 과일 가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산력이 높은 2~3년생 가지와 새로 자란 가지를 적절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리 나무의 수형 조양법은 중심주형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지주형이나 완전 개장형을 적용할 수 있으며, 가지치기와 간벌을 통해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나무를 유지하고 수확량과 과실 품질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